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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킨다!
나이 마흔이 넘어 주변의 권고로 골프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이제 만3년을 지나게 되었다. 매년 필드도 10번 넘게 나간 것 같고 작년 중반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80타대 중후반에서 90타대 초반으로 진입을 했다. 물론 골프장 난이도와 내기를 얼마나 빡세게 하느냐에 따라 스코어 편차는 심하다. 그러나 아직도 1번홀 티 박스에 서면 두렵고 떨린다. 누구는 3년 이내에 싱글을 하지 못하면 영원히 싱글을 하지 못한다고. 맞는 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필자는 초반에 딱 2번 레슨을 받고 "독학"으로 골프를 배웠다. 잘 치는 친구와 지인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골프 레슨 영상이나 프로들의 열띤 경기에서도 레슨 포인트와 영감을 얻었다. 그러나 아직도 아마추어 중에도 중간 레벨에도 미치지 못하는 필자가 생각하는 ..
류현진이 원하던 서부지역팀은 아니나 4년 장기계약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연간 2천만달러로 나름 계약을 잘 했다. 트레이드 거부권도 있다니 남은 전성기를 토론토에서 보내면 되겠다. 토론토는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워싱턴으로 연고지 이적을 하며 남은 유일한 캐나다 연고 MLB팀이다. 올해 성적은 승패 마진이 -28로 매우 부진했는데 유망주가 많고 타선이 강하여 류현진이 투수 파트에서 중심을 잡아 주길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보스톤으로부터 데이빗 프라이스 트레이드를 추진 중에 있고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울 영입한 바가 있다. 1선발로 영입한 투수라 팀의 중심으로 활동 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10년 237번의 도전끝에 안송이 프로가 KLPGA 최종전 ADT캡스에서 우승했다. 나이 29살. 한국나이론 30살이나 31살일터. 10년 동안 준우승 3번만 한 안송이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골프란게 멘탈의 스포츠이고 10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나이 서른의 여자 골퍼에겐 쉽지 않은 일상이었을 터. 우승 없는 여자 프로골퍼를 10년간 후원한 KB금융의 뚝심도 빛을 바랬다. 보육원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골프에 매진했다. 아버지의 뒷바라지가 많았던 듯 아버지 품에 안겼다. 뚝심과 버팀은 결국 결과를 만들어 낸다. 우승을 축하해준 전인지 프로도 홧팅하시라. 첫우승 우승한다. 안송이 프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남북 대결이 생중계 없이 진행 하기로 했단다. 이 시대에 이런 경우가 있늘을 수 있나? AFC, FIFA는 북한을 그냥 둘 것인가? 이게 명확한 스포츠 정신 위배에 정치 개입 아닌가? 짜증난다.
믿기 어려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김비오 프로가 KPGA DGB금융그룹 대회에서 티샷 중 카메라 셔터소리에 격분하여 갤러리에 손가락 욕을 하고 드라이버를 내려찍고 한동안 째려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프로는 팬들이 있기에 가능하고 관련 업체들이 사업을 하며 선수 본인도 다양한 스폰서를 받으며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김비오 프로는 일단 "프로" 명칭에 대해서 깊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어느 프로스포츠든 유별난 팬들이 있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여러 선진국에도 동일하다. 매너를 가장 중요시 하는 골프에서 그것도 프로골퍼가 챔피언조 생방송 송출 중에 저런 행위를 한다는 것은 그 어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러 곡절을 안고 올해 재기에 성공하며 침체된 KPGA에 활기를 불어 넣은 선수 중에 한 명이었는..
고진영 프로가 시즌 3승에 메이저 대회로만 2승을 달성했다. 한국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쓴 이번 에비앙 대회에서 고진영은 안정된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올해 4월 ANA인스퍼레이션에 이어 두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를 달리던 김효주는14번 파3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효주는 참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4년만에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순항을 하고 있었는데 175m의 다소 긴 파3홀에서 하이브리드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고 벙커와 러프 사이에 박힌 공을 빼내지 못하고 다시 벙커에 빠졌으면 퍼팅 미스까지 더해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하고 말았다. 그 하나의 샷 실수로 우승을 놓쳤고 공동 2위를 했다. 줄곧 안정된 경기력을 보인 고진영은 페어웨 안착률 80%가 넘는 드라이버 샷에 장기인..
결승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는데 솔직히 저 스쿼드로 결승전까지 갔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기력이 부족했다. 전반 초반 행운의 패널티 킥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중후반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중요한 고비에 두 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선수들이 매우 고생했고 사상 처음 준우승은 충분히 칭찬 받을만하다. 그러나 이강인, 오세훈, 이광연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무대에 서기엔 기본기부터가 부족해 보였다. 특히, 등번호 5번, 6번, 11번은 뼈 아프지만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고 공격과 수비의 맥을 스스로 끊었다. 큰 교훈을 얻기 바란다. 타팀과의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경기를 제대로 시청하지 못했지만 감독의 전술이 파이널까지 이끈 듯하고 이광연이라는 훌륭한 골키퍼가 팀을 잘 홀딩한 듯하다. 상대팀은 20세 이하..
지인이 연습장에서 타석 뒷쪽에 살포시 두고 연습하길래 봤더니 미국서 사온 간단한 스윙 스피드 측정 기기였다.스윙 궤도까지 측정해 주는 국산 기기가 있는데 가격이 70~80만원대...너무 비싸다.그래서 검색 끝에 찾아낸 YUPITERU ATLAS GST-5W! ユピテル(YUPITERU) ATLAS スイングトレーナー GST-5 W2015年2月モデル! 4つの数値を同時表示するゴルフスイングトレーナー『GST-5W』 シンプルパッケージモデル ■表示範囲を拡大、アプローチの練習に! スコアアップにはアプローチが重要!自分の番手ごとの正確な飛距離を把握するための効果的な練習が可能です。 アプローチ練習に対応するために、表示範囲を拡大しました! ヘッドスピード下限が15.0m/s→10.0m/s ボールスピード下限が20.0m/s→15.0m/s ■比べて..
역사의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이탈리아를 꺾은 우크라이나의 결승전 상대는 대한민국이었다. 20세 이하니 아직 약관이전의 이제 청소년의 끝자락에 있는 젊은 아이들이 큰 일을 해 냈다. 1983년 멕시코 U-20(당시 세계청소년축구 대회)에서 한국은 4강까지 올라갔다. 당시 박종환 감독은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 받았고 귀국 후 카페레이드를 하는 등 온 나라가 열광했다. 당시 8강전에서 우루과이를 꺾었고 4강전에서는 브라질에 졌고 3,4위전에서는 폴란드에 졌다. 그러나 당시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적에 가까운 성과였고 한국 축구사에 신화가 되었다. 우루과이와의 8강전 당시 결승 헤딩골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 되었다. 기술이 부족하고 체격이 열세였던 1980년대 초 한국 축구 선수들은 투지로 경기에 임했다. 어제..
롯데는 2019년 시즌을 앞두고 여러 전문가들이 5강 후보로 예상했다. 그러나 9위와도 2.5게임차 최하위에 있다. 의외다. 팀 연봉 100억원이 넘는 팀인데 이런 부진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최근 10년간 롯데는 엘롯기로 부릴만큼 LG, 기아와 함께 암흑기를 보냈다. 기아는 우승을 한 번 했고 LG도 나름 PS에 여러 번 진출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롯데만 5강과 거리가 다소 있다. 롯데가 대만 리그서 뛰던 소사 쟁탈전에서 SK에 패하고 SK가 포기한 다익손을 영입했다. 매우 실리적인 선택이고 나름 준수한 성적을 보이던 다익손에 대한 동정론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야구는 팀 플레이지만 팀 전력의 핵심은 선발 투수진과 센터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선발진을 보면 롯데의 초기 구상은 완전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