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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11 (13)
약속은 지킨다!
뜻밖의 이적 소식이다. 화수분 야구로 유명한 두산베어스가 배영수를 연봉 1억원에 영입했다. 배영수는 한화의 리빌딩 기조에 밀려 시장에 니왔는데 두산에 둥지를 틀었다. 두산의 경우 김승회 재활용 사례도 있고 아직 불팬진이 젊어서 배영수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도 있을 듯하다. 넓은 잠실이니 건투를 빈다. 배영수!
대구 출장 복귀 하면서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탔는데 이렇게 임산부 배려석에 귀여운 인형이 있다. 자신 있게 인형을 치우고 앉으려는 이는 임산부 밖에 없을 듯하다. 괜찮은 아이디어다. (이왕이면 유리막 상단에 인형 걸이 같은거 있음 좋겠다.)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 부인인 김혜경씨 "혜궁경 김씨" 여부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 등 대한민국 정가는 이재명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조직 생활을 하고 있거나 했던 이들은 잘 알 것이다. 지금의 게임이 얼마니 흥미로운지. 정치는 일종의 주고 받는 게임이며 파워게임이다. 단순히 줄 것 또는 받을 것만 있고 힘의 균형이 깨져 있다면 정치가 아닌 피지배 또는 통치가 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 시장 재직 시절부터 경찰과 각을 세웠다. 경찰은 작심하고 그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정황)증거를 수집하고 어느 정도 확신이 든 시점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공을 넘겼다. 그를 들러싼 여러 이슈들은 이미 상당히 많이 알려졌고 팩트와 불법성 여부를 떠나 이젠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 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치권..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내연기관 사업을 대규모 정리를 했다. 자국 내 일자리 창출에 열을 올린 트럼프 행정부의 뒷통수를 후려친 격인데 GM의 구조조정 발표 후 시장은 반색하며 GM 주가는 5%나 상승했다. 이번 조치로 GM은 60억달러 절감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일종의 상징적인 면으로 봐야 한다. 앞으로 더 큰 조정의 신호탄일 것이다. 정부와 줄타기를 하고 있는 한국GM은 영향이 없을까? 표면적으로는 영향이 없다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는 본질적으로 다른 제조업이며 기존 근로자들은 획기적인 OJT를 거치지 않는 이상 업의 전환이 거의 불가능하다. 자동차 조립도 결국 협동 로봇이 할 것이다. 미래는 이미 정해진 것이라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싸울 시간이 없다. 한국..
오늘(11/25) 새벽 벌어진 토트넘과 첼시의 빅매치에서 손흥민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중앙선부터 내달려 챌시 오른쪽 수비수를 스피드로 제치고 달려드는 중앙 수비수 조차 볼터치 한 번으로 제압 훈 후 완벽한 골을 만들었다. 웸블리는 축제의 마당이 되었다. 한국 공격수 중에 이런 골을 넣을 수 있는 이는 과거 차범근 이후 없었다. 기술이 좋으면 스피드가 달리고 스피드가 좋으면 기술이 부족했다. 적년 인도네시아 아시안 게임 이후 연이어 달린 손흥민의 폼이 드디아 올라왔다. 오늘 여러 번 결정적 슈팅을 날린 점은 멀티골을 넣었대도 이상할게 없는 경기력이었다. 골을 넣은 후 자신이 속한 리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나타낸 것도 홈팬들이 "소닉" 더욱 사랑하게 만들었다. 자랑스럽다.
토요일 오전, 식구들 모두 늦잠을 자고 외출 준비를 하던 중 제법 많이 온 첫눈이 쌓인 자동차를 정비하고 운행 준비를 마치고 들어 왔더니 가족들이 인터넷과 TV가 안된다고 난리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가끔 접속이 불량할 때가 있어서 모뎀 등을 모두 재부팅했으나 여전히 먹통이다. KT 통신사를 쓰는 아들 핸드폰 데이터도 먹통. 뭔가 싸한 느낌이 들던 차에 아래와 같은 문자가 날라 왔다.(참고로 필자는 유플러스 통신사다.) KT충정로 3가 집중국 화재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단다. 또 불이 났구나. 두 어시간이면 복구 되겠지 하고 병원, 마트 및 식사를 위해 가족 모두 외출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KT망을 쓰는 대부분의 상점과 병원 등이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했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일부 상점..
한지민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미쓰백"은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아동 학대 사건(평택 아동 학대 암매장 사건 즉, 원영이 사건 등)에서 모티를 얻어 이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매우 무거운 주제의 영화인데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여 볼만했다. 학대 받는 아이 지은역을 한 김시아는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았을 듯하고 무거운 영화에 어느 정도의 훈기를 넣은 이희준의 역할은 훌륭했다. 영화의 주제는 무겁고 초반엔 보고 있는 힘겨울 지경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스토리와 영상이 주는 무기감에 찌부가 되었을 것이다. 필자도 두 아이의 아빠라 아이를 그것도 제 아이를 학대하는 것은 상상 밖의 일이다. 미쓰백은 과거가 있는 여자다. 알콜 중독 엄마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자기를 지키다 억울한 옥살이까지 ..
대전시티즌의 황인범은 지닌 인도네시아 팔레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발견이기도 했는데 선망하는 기성용 보다 토트넘 핫스퍼의 덴마크 대표팀 에이스 에릭센을 롤 모델로 해도 될 듯하다. 22살의 젊은 청년은 좀 더 큰 무대로 갈 필요가 있다. 더 빠르고 기술이 좋은 유럽 무대로 갈 경우 더욱 성장할 듯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중원에서 볼 배급과 득점까지 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황인범이 꿈꿔야할 롤 모델이며 대표팀에서도 필요한 롤이다. 어제 호주 평가전을 보면서 왼쪽 미드필더 보다 중앙이 더 어울린다. 빨리 유럽으로 진출하기를 바란다.
연트럴파크 맛집인데 하와이안 음식을 맛 깔스럽게 먹을 수 있다. 아내가 학교 친구랑 와본 적이 있다던데 괜찮다고 하여 휴일을 맞아 와 봤다. 2인 케이블 5개, 4인 테이블 2개로 연남동 골목 내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아담하다. 2명이서 운영하고 있는데 상호처럼 "천천히" 요리되어 나온다. 저녁 때 야간 골프 라운딩이 있어서 필자는 간단히 샐러드를 먹기로 했다. 그릴과 샐러드가 만원대 초중반이다. 비주얼도 영롱하다. 다양한 재료가 적당히 균형 있게 서로의 맛을 살렸는데 다양한 씹는 맛이 일품이다. 간도 적당하다. 아래 네이버 링크다.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ie=utf8&query=%EC%8A%AC%EB%A1%9C%EC%9A%B0%EC%..
어제 오후 4시49분을 기점으로 삼바는 금융 당국으 4조5천억원 규모의 분식 회계 최종 결정으로 거래 정지되었다. 요지는 삼바와 바이오에피스의 관계인데 바이오에스피를 지배력이 있는 종속회사로 보느냐 아니면 단순 계열사로 보느냐이다. 삼바는 바이오에피스를 "50%-1주"까지 매입 가능한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근가로 계열사로 보고 시장가치(=공정가치)로 평가했다. 3년 연속 대규모 적자 회사가 갑자기 당기 순이익 1조9천억원 시현 회사로 탈바꿈한 계기기 되었다. 물론 미래전략실에 보고한 "삼바 자본잠식 우려로 인한 바이오이피스 시장가치 평가 필요성" 관련 내부 문건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 문제는 삼바 사태가 바이오 주식 평가에 큰 악재가 될 수 있고 가뜩이나 힘든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을 부추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