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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8 (35)
약속은 지킨다!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간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고 "화합"을 강조하며 두 사람을 질책했다. 두 사람은 성장과정과 집안 배경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장하성은 금수저 학자타입 집안이고 김동연은 입지전적인 흙수저 경제 관료 출신이다. 서로 레벨을 논하는 "격" 논쟁까지 두 경제 정책 의사결정권자들의 입지 경쟁은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하다.
필자가 이제 나라 걱정을 하게 생겼다. 누가 봐도 걱정되는 시국이다. 지난 고용 통계 충격과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싱장과의 불협화음 등 국정도 밸런스가 깨졌다. 일자리 예산은 올해 본예산 19조2천억원을 넘어 23조원 가량 편성할 예정이다. 예산의 명칭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자리라는 것은 영속성이 필요하다.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대부분 기업이다.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은 돌려 막기 아닌가. 그런 기업을 키워야하고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뭘 해야할까. 나아가서 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고 해외로 나간 기업을 유턴시키는 방안은 무엇일까. 사실 이게 근본적인 고민에 아닐까. 대한민국 재벌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 그들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경제 생태계는 대기업 위주로 황망해졌다. 그러나 누굴 탓하랴? 지난 ..
카이로프랙틱의 정의는 위와 같다. 기본적으로 척추나 관절 및 근육의 통증을 경감 시키고 강화할 수 있는 물리치료 개념 정도 같다. 필자의 지인인 이용직 닥터는 일찌기 미국에 건너가 카이로프랙틱을 전공하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자 선각자 중에 한 명이다. 이용직 닥터는 본인이 직접 치료 활동과 더불어 제자 양성에도 열심으로 "Natural Movement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보통 허리가 아프거나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정형외과를 찾는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엑스레이나 MRI를 이용해 문제를 찾는다. 그리고 물리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시간이 지나면 낫거나 또는 악화된다. 정형외과 의사들이 나의 몸에 대해서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엑스레이나 MRI를 통해 투시된 내 ..
요즘 장하성 정책실장이 핫 이슈다. 올해를 과연 넘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리가 위태로워 보인다. 퇴임하면 일자리 통계가 대변하듯 수십조원의 세금을 투입하고도 고용 참사가 빚어졌고 당정청은 내부 엊박자가 심각하다. 취업자 5천명 증가는 실질적으로는 일자리가 대폭 줄어든 것이나 다름 없다. 대규모 정책 자금 투입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한 공공 부문 일자리 증가 등을 고려하면 참담한 수치다. 해결책은 있을까? 필자는 2~3년 내에는 "없다"에 한 표다. 문제는 장하성 실장의 말처럼 "기다리면" 답은 나온다. 문제는 그 답이 부정적일 때는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 20년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인데 경제 펀더멘털이 일본 보다 약한 한국이 이 시점에 경제가 침체하게 되면 충격파는 IMF금융위기 때의 내상을 뛰어 ..
박성현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4라운드로 확대된 IWiT챔피언스십 대회에서 연장 끝에 살라스를 뒤로하고 우승했다. 연장전 약4미터 내외의 어려운 내리막 퍼트랄 완벽하게 해냈다. 메이저 우승 경험이 없는 살라스는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는데 18번홀 2미터 버디펏을 놓친게 가슴 깊히 남을 것 같다. 반면 연장서 짧았지만 어려운 내리막에 오른쪽 라이가 깊았던 퍼트를 신중하지만 완벽하게 해낸 박성현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3라운드에서 다블보기를 하면서 우승과 멀어지나 했으나 마지막 4라운드에서 뚝심을 발휘하며 우승했다. 박성현은 다시 세계랭킹 1위가 되었다. 여느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지만 골프는 멘탈이 중요하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며 정상에 오른 이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살라스의 18번홀 버디퍼트 실수는 골프..
일산 킨텍스 인근에 이마트타운이 조성 되었고 코스트코와 사업 모델이 비슷한 이마트트레이더스를 한 번 가보려고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나섰다. 일요일 11시30분 경, 자유로는 그다지 막히지 않아서 신촌&홍대 기준 30분만에 도착했다. 배가 고프다는 가족들 때문에 주차 후 올반으로 직행. 지금 먹고 있다. 빕스, 계절밥상 등의 CJ의 패밀리레스토랑 카테고리에 신세계가 한식패밀리 레스토랑인 올반으로 도전하고 있다. 솔직히 얘기해서 계절밥상과 큰 차별화 되지 않는다. 왜 올반을 시작했을까? 특이점은 예약을 받고 선불 후 입장 가능하다. 매뉴는 일명 "육해공"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특이한 매뉴 중에는 연어 지느러미 구이 같은거다. 연어광인 아내가 열광한다. 벌써 연어 20마리는 족히 먹었다. 딸래미가 주전부리..
그야말로 역대급 개망신이었다. 월드컵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패하며 예선 탈락했을 때 독일 국민들이 느꼈을 좌절과 분노를 이해할 것 같다. 팀은 급조되었고 상대를 모르는데 얕보았고 전경기에서 뛰지 않은 6명을 로테이션 하다 벌어진 참사였다. 그러나 다 변명이다. 축구는 조직력이 중요하다지만 2골 뒤진 후반에는 조직력 뿐 아니라 개인 전술도 달라야했다. 필자는 2골을 허용한 전반을 보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 시작과 함께 보았는데 정말 필드에 있는 저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23세 국가대표가 맞나 싶을 정도의 실망스런 경기력이었다. 프랑스 우승의 주역 음바페는 아직 약관 20세도 안된 19세였다. 만23세면 이제 전성기에 막 접어든 선수들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어둡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말레이시..
사실 김지은 전비서의 성폭력 고소는 법리 논쟁과 입증 단계로 가면 유죄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필자는 본 건이 회자 되던 때에 블로그에 남겼었다. 판결문의 핵심 키워드는 "성 자기결정권"이다. 강압이나 위력으로 성관계에 이른 정황과 피해자의 입증이 불명확했다고 재판부는 판결했다.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적용이 사라졌지만 다른 형사 범죄와 달리 피해자의 적극적인 증거 유지 노력과 의지가 없이는 진술 자체로 유죄를 입증하는 게 성범죄 특성상 쉽지 않다. 경황이 없기 때문이다. 검찰은 당연히 항소할 것이나 항소심에서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나라 법리와 판례는 아직까지도 성범죄 입증에 대해서는 너무나 까탈스럽고 피해자 보호에는 인색하다.
역학의 요약 정리다. 물체에 힘이 작용할 때 해당 물체의 운동에 관한 것이라는데 문과 출신인 필자의 경우 물리 과목을 매우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어 백과사전 정의 이상으로는 잘 모른다. 글로벌 정치에서 트럼프 역학은 그 파고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취사선택 정치는 중국을 흔들고 있고 그 보다 훨씬 작은 터키를 흔들고 있다. 터키는 왠지 유럽 같지 않고 아시아 같지도 않은 중립성이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요즘들어 핫한 지역으로 떠 올랐다. 사실 위치도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는 약8,200만에 달해 영토만큼 거대 국가에 속한다. 이슬람 국가임에도 미군 기지가 있을 정도로 친미 국가였다. 그랬던 터키가 3번 연임에 성공하여 거의 독재 정권이 된 터키 대통령 레제프..
삼성갤럭시 노트9인은 갤럭시 노트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는 역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액정 크기와 무게 등에 큰 비중을 들이지 않고 최대 베터리 용량과 노트 시리즈의 차별화 방점이자 아이덴티티인 노트펜에 거의 모든 혁신성을 담았다. 전작과 비교해서 하드웨어 본체 스펙상의 혁신은 거의 없다. 베터리 용량이 커진 것은 노트8 사용자들의 아우성에 답한 것이고 많은 기능은 곧 많은 전력 소비를 의미하니 베터리 용량은 디자인을 해할 정도가 아니면 크면 클 수록 좋다. 노트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담고 운영 프로그램을 일반에 개방에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은 실용적 혁신성을 높인 것이다. S펜이 여러 기능들의 플랫폼 역할을 하면 갤럭시 노트의 차별화를 배가할 것이다. 코엑스 내부에서도 언팩 행사를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