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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중국 상하이, 우리가 알던 중국이 더 이상 아니다!

멋진너굴 2018. 2. 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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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상하이에 처음 간 때는 2000년대 초반으로 기억한다. 프랑스 톰슨이라는 전자기기 제조 업체의 홍콩 법인과 중국 동관 공장 인수 때문에 실사 출장을 갔었고 이번에 재차 방문하게 되었다.

2000년대 초반만해도 중국은 중저가 전자제품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저임의 노동력이 대거 투입되어 자동화 보다는 수작업으로 PCP 납땜, 조립 등의 공정을 거쳐 세계에 수출했다. 17~18년 전의 이야기인데 해당 제품의 제조는 이제 중국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로 거의 이전되었고 중국은 중고가 전자제품 제조 기지로 탈바꿈한지 꽤 되었다.

당시 동관 공장은 그야말로 사람으로 장관이었다. 마운팅 설비로 PCB에 수많은 칩을 장착하는게 당시 일반적인 전자기기 제조라인이었으나 엄청나게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대부분 수작업으로 납땜을 하고 있었다. 공장장에게 불량률이 높지 않냐고 질의하니 심플하게 "높다. 그러나 다시 만들면 된다"라고 답을 주었다.

홍콩에서 동관으로 이동할 때 상하이를 거쳤는데 당시 상하이는 뿌연 재빛 하늘로 뒤덮혀 있었고 쾌쾌한 도심의 공기만큼 질서가 없었다.

그러나 얼마전 방문한 상하이는 나의 선입견을 여지 없이 깨버렸다. 비가 와서 그렇기도 하지만 상하이의 하늘은 매우 맑았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상하이에서 운행하는 오토바이는 모두 전기 오토바이인데 소리없이 왔다갔다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공산당의 위력을 느끼게 했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 상하이의 유일한 관광지인 동방명주 야경이다. 상하이는 19세기부터 서구열강과 일본의 외교, 군사 및 문화으 격전지 답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홍콩처럼 야경을 꾸몄는데 국내외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중심가의 건물은 프랑스, 일본 등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상하이 도심 영상을 올린다. 일정이 짧아 상해임시정부 등에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 방문 시에는 여러 명소에 가고 싶다.

참고로 상하이는 지하철이 잘되어 있어서 지하철로 거의 모든 곳(11호선까지 있다!)에 갈 수 있고 주요 관광지는 아래와 같다.

아래는 지하철역 내 상가에 비밀스레(?) 있었던 짱툭 상가에서 지인의 도움으로 산 루이비통 명함지갑이다. 만원도 안줬던 것 같은데 출장 이후 두어달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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