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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삼성라이온스 고졸 신인 투사 양창섭

멋진너굴 2018. 2. 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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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전체 1순위는 포수 강백호)로 선발된 고졸 우완 정통파 투수이다. 서울 출생으로 덕수고 출신인데 리틀야구 시절부터 이름을 날리며 국가대표 투수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삼성라이온스가 2년 연속 9위로 마감함에 따라 득템한 선수다. 고졸 신인임에도 투수로서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체구(184cm, 85kg)와 투구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릴리스 포인트가 안정적이고 최대한 끌고 와서 던지는데 고교시절 145km/h 내외를 던졌고 파워커브가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투구 폼에 직구도 무브먼트가 좋아 솟아오르는 느낌이다. 윤성환이 좋은 점수를 줄만큼 충분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리트 코스를 밟은터라 초등학생 때부터 많은 투구를 한 게 우려스러우나 양창섭 시절에는 주로 고교, 대학생 선수들의 보호에 방점을 두고 주말리그를 운영하는 등 2000년대초 이전처럼 큰 혹사는 없었을 것이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하체보다 다소 부실해 보이는 상체를 좀 더 키우면 150km/h 내외까지 속구가 나올 것 같다.
왕조가 끝나고 2년 연속 바닥을 기며 픽한 선수이니 잘 키웠으면 좋겠다. 10승 선발 투수 1명이 팀 전력의 20~3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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