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3위 화장품 업체 카버코리아 3조원에 유니레버에 매각되다!

카버코리아가 대박을 쳤다. 골드만삭스 컨소시엄 보유 지분 60.4%를 29억달러(한화 약3조원)에 영국-네덜란드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에 매각했다. 그야말로 초대박 딜이다.
기사를 보면 국내 IB업계에서 1년 만에 투자금액(약4.2억불)의 6배의 수익을 올렸다며 "먹튀" 전략을 취했다고 하는데 이런 멍청한 전문가 의견은 첨이다. 사모펀드, 투자펀드, 벌처펀드든 투자금에 대한 성공적인 exit을 "먹튀"로 표현하는 국내 IB업계 전문가는 본인 뇌를 의심하고 공무원의 직업을 택했어야 한다.

더군다나 해외 펀드 보유 지분의 다국적 기업 매각인데 뭔놈의 "먹튀"인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119460

올해 상반기 EBITDA 마진이 38% 이하로 다소 낮아졌지만 2016년 결산 결과는 41.9%의 영업마진에 42% 이상의 EBITDA 마진을 보인다.
60% 남짓의 지분 매각가가 29억달러면 EBITDA의 30배 이상의 valuation을 받은 것이다. 매우 성공적인 Exit이고 카버코리아의 미래를 밝게 여기고 있는 방증이다.

이 회사의 지분 매각과 일부 불법 행위 등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금번 매각으로 과연 손해본 주주들이 있을까?
결국 억울하게 주식을 넘겨 받았다는 피해자들은 모두 어느 정도 이익을 챙기게 되었으니 이 시끄러운 공방도 잦아 들지 않을까 싶다. 손실이 없다면 행위 자체가 형법의 저촉되지 않으면 논의의 실익이 없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21&aid=0002655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