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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어로직스 분식 회계 결론

멋진너굴 2018. 11. 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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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49분을 기점으로 삼바는 금융 당국으 4조5천억원 규모의 분식 회계 최종 결정으로 거래 정지되었다.

요지는 삼바와 바이오에피스의 관계인데 바이오에스피를 지배력이 있는 종속회사로 보느냐 아니면 단순 계열사로 보느냐이다.
삼바는 바이오에피스를 "50%-1주"까지 매입 가능한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근가로 계열사로 보고 시장가치(=공정가치)로 평가했다. 3년 연속 대규모 적자 회사가 갑자기 당기 순이익 1조9천억원 시현 회사로 탈바꿈한 계기기 되었다.
물론 미래전략실에 보고한 "삼바 자본잠식 우려로 인한 바이오이피스 시장가치 평가 필요성" 관련 내부 문건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

문제는 삼바 사태가 바이오 주식 평가에 큰 악재가 될 수 있고 가뜩이나 힘든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사단이 난 것은 삼성전자 지배력 강화를 통한 이재용 부회장의 무리한 승계 구도 실행의 여파고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몫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삼바 측에서 행정 소송을 즉각 제기 했고 기나긴 법리 다툼까지 가게 되었는데 재벌의 원활한 승계 작업은 차치하고 관련된 삼성물산, 삼성전자 등의 투자가도 피해를 입게 되었다. 적법성 여부를 떠나 다툼의 여지가 농후한데 실행에 옮긴 삼성그룹 경영진은 어찌되었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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