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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MUST MEMORY

내로남불의 전형 이스라엘의 만행

멋진너굴 2018. 5.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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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사관을 팔레이스타인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선언한 후 마치 오래전부터 합의를 본 것처럼 미국 대사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다.

그 와중에 팔레이스타인과 이스라엘 측의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이스라엘 군의 시위대 발포로 어린이 8명을 포함해 60여명이 사망했다.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비극이다.

미국의 팔레스타인 내 대사관 유지는 중동 평화의 상징과도 같은 정책이었다. 팔레스타인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고 중동 평화의 균형자 역할을 미국이 하겠다는 것인데 금번 대사관의 전격 이전으로 이스라엘 중심으로 "찍어 누르는" 외교 정책으로 선회한 것으로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미국의 유대인 사랑은 각별하다. 그러나 너무 티난다. 이스라엘은 2차대전 후 전세계 떠돌던 유대인을 모아 이미 자리 잡고 살던 팔레스타인인들을 몰아내고 세운 국가다. 정통성을 떠나 침입자인 것이다. 특히, 1976년 3차 중동 전쟁에서 동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이 점령하면서 원주민인 팔레스타인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아라파트 세력은 평생을 팔레스타인인들의 기본권을 위해 싸웠고 큰 성과를 달성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유대인은 힘이 강하다. 그래서 미국이라는 강대국도 유대인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은 국제정치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대놓고 역사와 합의를 뿌리째 뽑아 버리는 행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 더군다나 비무장 시위대에 발포하여 죄없는 어린이 8명까지 죽게한 것은 학살이나 다름 없다.

 

국제사회는 격하게 반응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쿠웨이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을 요청했고 프랑스 및 다른 서방도 강하게 비판했으며 남아공은 이스라엘 자국 대사를 소환했고 터키는 이스라엘과 미국 대사를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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