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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 중 월남전 유감 표명

멋진너굴 2018. 3. 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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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순방 중 월남 전쟁 참전에 따른 여러 양국간의 어려웠던 역사에 대한 유감을 명확하게 표명했다. 비슷한 방식으로 고김대중 전대통령과 고노무현 전대통령이 언급을 했는데 직접적인 유감은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이다.

영국의 저명한 사학자 E.H.Carr는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수레바퀴와 같다는 표현을 썼다. 즉, 역사는 비슷한 방식으로 반복되고 수레바퀴에 남아 있는 주요 역사적 사건들은 양태만 다르지 반복된다고 했다.

베트남 지도부는 월남 전쟁 관련한 관련 국가들의 유감 표명이나 언급에 매우 민감하다. 외세 침입의 역사이자 아픈 역사를 경험한 이들이 아직도 많이 생존해 있고 미래지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베트남 건국의 아버지 호치민의 유지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 문화적으로 매우 가까워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역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나 보다. 베트남 수반도 유감 표명이 포함된 연설에 감사의 뜻을 보냈다.

현해탄 건너 "그 분"과 "그 나라"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역사는 덮어서 덮이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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