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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리고 미디어/영화

영화, "The Shape of Water"

멋진너굴 2018. 3. 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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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Shape of Water"는 얼마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부문 수상했다.(샐리 호킨스는 아깝게 여우 주연상에서 탈락했다.) 1960년대 동서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미국이 바다에서 득템한 괴생명체를 실험 하는데 언어 장애가 있는 청소부 주인공 엘라이자(샐리 호킨스)가 괴생명체와 가까워지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가 이 영화의 모티브일까?

감독은 판의 미로, 호빗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인데 뜻밖의 작품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품에 안았다. 그의 판타지는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세계 대전, 미소 냉전 등) 또는 역사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특징이 있다.

그는 이 영화를 감독했고 기획하고 각본까지 쓰는 정성을 들였다.

영화는 평범하지 않다. 물의 형태처럼 사랑도 각양각색인데 물이 담긴 그릇에 따라 물의 형태가 보여 지는것처럼 사랑도 그 대상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사랑은 치유의 능력도 있는지 괴생명체는 치유하는 능력과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능력도 있다.

엘라이자는 실험실 수조에 담긴 저렇게 생긴 괴물을 사랑하게 된다.
그가 위험에 처하게 되자 희생하고 영원한 사랑의 장소(water)로 같이 가게 된다.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특수효과 및 음악상까지 가져 갔으니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 없다. 그러나 굳이 18금 장면을 넣어 관람층을 제한(물론 18세 이상이라고 이 영화를 이해하고 재밌게 본다는 보장은 없다!)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고 무엇보다도 괴생명체처럼 스토리와 이야기의 프레임이 낯설다.
샹송 풍의 음악이 좋으나 처음부터 한 자리에서 끝까지 집중해서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물론 이는 보는 이에 다르다. 그의 판타지와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이 필자에겐 불편하다. 예전 판의 미로도 그랬었다.

괴물과의 사랑은 아니지만 이런 격렬하고 특별한 사랑은 여러 영화에서 그려졌다. 그 예로 피아노, 잉글리쉬페이션트(English Patient), 어톤먼트, 더리더 책읽어주는 남자 등인데 이 영화만큼 힘들게 볼 필요는 없다.
영화의 공식 페이스북은 하이퍼 링크를 참조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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